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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활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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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종병기 활> 줄거리

1636년(인조 14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청나라의 침입으로 조선은 쑥대밭이 된다. 청나라의 군사들은 마구잡이로 조선인을 죽이고, 여자와 젊은 남자는 포로로 끌고 갔다. 이때 끌려간 포로가 50만 정도라고 한다. 조선의 많은 포로들이 청나라로 끌려가게 되었다. 주인공 남이(박해일)는 역적의 자손이었지만 활 솜씨가 뛰어났다. 유일하게 남은 피붙이인 여동생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 누이의 결혼식에 청나라의 정예부대가 그 마을에 급습을 하게 된다. 마을은 난리통이 되어 버리고 결혼식도 엉망이 된다. 시아버지는 청나라군들과 맞서 싸우다가 죽게 된다. 가장 행복해야 하는 날 가장 불행한 날이 되어 버린 여동생 자인은 남편과 함께 포로로 잡혀가게 된다. 주인공 남이는 아버지가 물려준 활을 가지고 청나라 정예부대를 쫓아가게 된다. 남이는 뛰어난 활 솜씨로 청나라 정예 부대원들을 한 명씩 처치한다. 적군의 심장부까지 찾아 들어간 남이는 극적인 상황에서 여동생을 구출하고, 여동생의 안전을 위해 뒤따르는 정예부대를 따돌리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그렇게 다시 여동생과 헤어지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 뒤, 홀로 청나라 정예 부대와 활의 전쟁을 펼친다. 남이의 신묘한 활 솜씨는 청나라 대장이 보기에도 놀라울 만큼 뛰어난 것이었다.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화살을 쏘는 남이와 놀라운 파괴력을 가진 적장 쥬신타(류승룡)의 두 사람의 활 솜씨는 예술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들판에서 마주 서게 되고 남이는 거의 미묘한 차이로 적장을 쓰러 쓰린다. 하지만 남이도 그동안 큰 부상을 입은 터라 결국 여동생을 지켜내고 죽고 만다. 

 

병자호란에 대해서

  1636년(인조 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에 청나라가 조선에 대한 2차 침입을 하면서 일어난 전쟁이다. 여진족은 명나라의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나라를 세운다. 그 나라의 이름은 '후금'이다. 여진족은 '후금'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명나라와 전쟁을 선포한다. 이때 조선은 명나라와 화친을 맺고 있었기 때문에 명나라의 요청으로 강흥립 장군과 군사 1만 명을 명나라에 보낸다. 그러나 광해군은 중립 정책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에 광해군은 강흥립 장군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가 항복을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장군은 이 명령에 복종하여 후금에 항복을 하게 되고 덕분에 조선은 전쟁에 휘말리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광해군의 중립 정책에 반대하던 신하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광해군을 쫓아내고 그 자리에 인조를 앉게 만든다. 이것을 '인조반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조는 명나라를 섬기고 후금을 배척하는 정책을 펼친다. 그래서 후금이 1627년 조선에 1차 침입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정묘호란이다. 그러나 조선은 여전히 후금을 배척하는 등 화친을 시행하지 않아서 후금이 나라 이름을 청나라고 바꾸고 다시 침략을 하게 된 것이 바로 병자호란이다. 병자년에 시작해서 정축년에 끝이 났다고 '병정노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때 인조는 남한 산성에 피난 가서 목숨은 건졌지만 나라는 엉망이 되어버렸다. 결국 인조는 삼천도에서 청나라 왕 앞에 항복을 하고, 조선은 청나라와 신하와 임금이라는 관계를 맺고, 청나라에 소현 세자와 많은 사람들을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게 된다.

 

활 솜씨에 볼만한 액션 영화

인조반정으로 인해 역적의 자식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남이(박해일), 하나뿐인 여동생 자인(문채원)의 행복을 바라는 오빠이다. 그에게 특별한 것이 하나 있다. 활 솜씨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의 활 솜씨는 감탄을 자아낸다. 정말 조선에 활 궁들이 저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활 솜씨는 놀라웠다. 거기에다 적의 장수로 나온 대장의 활 솜씨도 만만치 않았다. 하나뿐인 동생이 포로로 잡혀가는 가운데 청나라 적진으로 들어가서 여동생을 구출하고 뒤 따라오는 청나라 정예 부대와 맞붙게 된다. 서로 주특기는 다르지만 청나라 장수와 활 전쟁을 벌리는 장면은 영화의 긴장감을 더해 준다. 급박하게 진행되면서 서로의 활 솜씨는 놀랍다. 어릴 때 시골에서 활을 만들어 가지고 놀아 본 적이 있는데 활의 위력이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리고 영화에서 활 쏘는 장면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주인공과 적의 장수가 상대의 활에 대해서 평가를 해주는데 마치 영화를 보는 관람객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것 같아서 더 재미가 있었다. 이 영화도 병자호란이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그런지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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