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이순신 역사를 바꾸다.
195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심해진 조선은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순신은 누명을 쓰고 파면당했던 이순신 장군(최민식)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재임명되어 돌아온 그에게는 전쟁의 패배 속에서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들과 12척의 배만 남아 있었다. 그런데 이마저도 같은 편의 장군이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버린다. 이때 등장한 해적 출신의 잔혹하기로 명성이 나 있는 용병 구루지마(류승룡)가 왜군의 수장으로 이순신을 잡으러 파견된다. 조선은 더욱 술렁인다. 왜군의 330척에 달하는 배가 바다를 빠른 속도로 건너서 속속 집결하고 압도적인 수의 말은 하고 있지 않지만 모두는 패배를 직감하고 있었다. 이순신은 출전의 날을 앞두고 바다에 나가 바다의 물길을 살핀다. 드디어 출전의 날이 오고 이순신의 배와 12척의 배는 왜군을 맞으러 명량으로 나가는데 이미 승패는 정해진 것처럼 다른 배들은 꽁무니를 뺀다. 그리고 멀리서 지켜만 보고 있다. 그러나 이순신은 전날 바다의 움직임을 살피고 작전을 세우고 바다의 흐름을 살피며 서서히 적진으로 향한다. 이순신의 전략은 왜군들을 혼비백산에 빠지게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우리 수군도 사기를 회복하여 전장에 참여를 한다. 이순신은 그들의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꾸어 놓았다. 조직의 수준은 지도자의 수준이다. 이순신 한 사람이 나라를 위해 모든 걸 걸고 싸울 때 그 부하들은 지도자를 따르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지도자의 수준이 엉망이어서는 안 된다. 부하들이 목숨을 걸고 싸울만한 동기부여와 전략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순신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왜군들을 몰아내는 데 성공하고 대 승리를 거둔다. 이순신을 조선이라는 나라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조선이 왜군에 의해 나라를 잃어버릴 위기에 놓여 있을 때 나라를 구하는 충신으로 나라를 구하고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충무공 이순신
이순신(1545-1598)은 한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중에 한 명이다. 이순신은 조선 인종 1년(1545) 3월 8일 서울 건천동에서 태어났다. 자는 여해, 시호는 충무이다. 본관은 덕수로 아버지는 이정이고 어머니는 초계 변 씨다. 그는 셋째 아들이었는데, 두 형은 이희신, 이요신이고 동생은 이우신이다. 그의 가문은 순조롭고 성공적인 출세를 이어왔던 이순신의 가문이었다. 이순신을 어린 시절 영특하고 활달했다. 다른 아이들과 모여 놀 때면 나무를 깎아 화살을 만들어 동리에서 전쟁놀이를 했다. 마음에 거슬리는 사람이 있으면 그 눈을 쏘려고 해서 마음 어른들도 그를 꺼려 감히 군문 앞을 지나가지 않으려고 했다고 한다. 자라면서 활을 잘 쏘았으며 무과에 급제해 관직에 나아가려고 했다. 그리고 말 타고 활쏘기를 잘했으며 글씨를 잘 썼다고 한다. 첫 임지와 직책은 급제한 해 12월 함경도 동구비도의 권관이었다. 이순신은 그곳에서 햇수로 3년 동안 근무했다. 이순신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면모는 원칙을 엄수하는 강직한 행동이다. 이순신이 진도군수(종4품)에 임명되었다가 부임 전에 가리포 수군첨절제사(종3품)로 옮겼으며, 다시 며칠 만에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정3품)에 제수되었다. 그의 나이 46세였고, 임진왜란을 14개월 앞둔 시점이다. 그러니까 그는 무과에 급제한 지 15년 동안 한 번의 백의종군을 포함해 여러 곤경과 부침을 겪은 끝에 수군의 주요 지휘관에 오른 것이다. 그의 일생에서 가장 크다고 할만한 고난은 1597년(선조 30) 1월이었다. 그는 일본군을 공격하라는 국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파직되어 서울로 압송되었고, 죽음 직전에 이르는 혹독한 신문을 받은 끝에 4월 1일 백의종군의 명령을 받고 풀려났다. 이순신의 불행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백의종군을 시작한 직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는 나흘 동안 말미를 얻어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뒤 다시 임무를 수행했다. 거대한 전란과 그 전란의 가장 중심에 있었던 인물의 생애는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다. 1598년(선조 31) 11월 19일 이순신은 노량해전에서 전사했고, 왜란도 종결되었다. 위대한 노장은 그렇게 역사의 뒤편으로 잠들었다.
<명량> 리뷰
<명량>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존경하는 이순신에 대한 영화이다. 심지어 적장의 장수조차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위대한 인물이다. 성웅 이순신은 모든 위인들이 그랬던 것 처럼 시기와 질투 속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동료들의 의해서 이순신을 어려움을 겪게 된다. 나라가 없는 장군은 장군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싸움만 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모습이 오늘날의 정치판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은 언제나 승리한다. 다시 복귀를 하고 돌아온 이순신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잘 나갈 때는 가두어 버리고 엉뚱한 사람이 와서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수군을 재정비하는 이순신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거기에다 믿고 있던 동료는 거북선을 불태워버린다. 참 어이없는 일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한 것 같다. 이런 사람은 꼭 있다. 그럼에도 자연의 섭리를 잘 파악하여 12VS 330이라는 전쟁에서 승리한다. 이건 기적 같은 일이다. 정말 12 VS330이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이순신의 전략과 전술은 보는 모든 관람객에게 감동을 주었다.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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